이천시보건소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출장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다. 영양소의 중요성과 식사예절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품구성 자전거 모형을 활용해 자석붙이기, 스티커 놀이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해 교육 수요도 조사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한 결과를 반영했다. 식사예절, 채소 과일 우유 먹기, 음식소화과정을 기준으로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주제와 교재를 이용해 교육을 실시해 온 결과 식사예절 실천율이 높아졌고 편식하는 아이들도 행동교정이 되는 등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식품구성 자전거는 뒷바퀴에 곡류, 채소류, 과일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 및 유제품류, 유지당류 총 6개 식품군이 적절한 섭취비율에 따라 바퀴면적으로 나누어 배분했다.

앞바퀴에서 물을 추가해 물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전거를 탄 사람의 모형을 삽입해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식품구성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면 비만 고혈압 등의 생활 습관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소 김미숙 주무관은 “식품구성을 아는 것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며 흥미로운 교재교구를 이용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아동들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원하는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는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