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전한식)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지난 11일 대월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이동상담실에는 관내 농업인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성호 팀장과 한국소비자원 이창옥 교수의 강의가 펼쳐졌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해 실시했다.

전한식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법률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전문가를 직접만나 상담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법률구조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