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병원 조감도.

 
검진센터와 300병상 갖춰 2017년말 완공

이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00병상 종합병원 건립’이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 토지보상 비 30억원 예산이 확보된데 이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용도지역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의 도시계획수립이 완료됐다.

시는 지난 10일 이천병원 증축 위한 용도지역변경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으며, 24일 해당 지역을 종합의료시설로 최종 결정 고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이천병원은 2584㎡의 추가 부지를 확보해 총 1만5307㎡ 부지에 연면적 2만3140㎡ 규모의 의료센터 본관건물을 신축한다. 이천병원은 검진센터와 각종 의료시설을 갖춘 300병상 규모로 새롭게 탄생된다.

사업비는 민간투자사업 등을 통해 59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300병상 규모의 이천병원이 개원하면 이천시민은 물론이고 경기 동부권역 의료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병원은 1982년 신축된 이후 건물의 노후화 및 병실 부족 등으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계획으로 이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현재 건설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와 함께 경기 동남부권역의 의료행정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