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남초등학교(교장 김만근) 제57회 졸업식이 지난 15일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교운영위원장 이성우 회장을 비롯하여 조철현 총동문회장, 임영길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은 그 동안의 전통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졸업식 간소화를 위해 각종 대외상과 장학금은 본교 오색관에서 해당 아동에게 사전 전달했으며, 본 졸업식에서는 6학년 학생들의 연간 교육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영화처럼 재생해 아이들에게 추억을 되새기고 졸업의 참 뜻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특색사업의 하나로 1,2학년은 오카리나를, 3,4,5학년은 바이올린을, 6학년은 리코더를 배우는 1인 1악기 교육을 실시해왔는데 이번 졸업식의 식전 행사로 바이올린과 오카리나 축하 공연을 넣어 학교의 특색을 살리고 보는 이들도 즐거운 졸업식을 만들었다.

이번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졸업식은 영상도 감상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면서 “특히, 바이올린과 오카리나 공연은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르고 멋진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만근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좀 더 유익하고 교육적인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학교, 변화하는 학교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