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은 홍보는 없을 것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전국의 매스컴을 뜰썩이게 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쯤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진행된 올해 전국 첫 모내기가 그렇다.

호법농협(조합장 백승빈) 주최로 열린 이날 모내기에서는 하우스 2개동(면적 990㎡)에 히토메보레(조생종) 품종이 심어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올 1월 2일 볍씨침종을 거쳐 1월 6일 못자리 설치를 마쳤으며 수확 시기는 6월말이며, 수확량은 정곡 320kg 정도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전국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소각 열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모내기 하우스의 적정 기온을 늘 20℃로 유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열을 얻어 전국 최초,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 바로 이천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고 있는 이천시의 농정이 빛을 내는 이유 중 하나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모내기 행사는 단순히 다른 시, 군보다 조금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이천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