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 문화의거리에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다.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가 그간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배워왔던 모든 것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고 재능을 베풀 수도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명수)가 14일 큰 판을 벌였다. 창전동 중앙통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제5회 창전동 주민자치학습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창전동민뿐만 아니라 이천시민 전체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놀이한마당을 펼친 것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POP손글씨, 사각전등갓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무목판 수납장 만들기, 심폐소생술, 금연상담센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작품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창전동민들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앙무대를 설치하여 중국어노래, 요가, 풍물놀이 등 주민자치위원들의 열정과 땀이 묻어난 실력을 몸소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하여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서 나명수 위원장은 “창전동 주민자치학습축제는 더욱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의거리로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며 “창전동 주민 간에 감동과 감격, 소통, 나눔, 그리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병돈 시장도 “창전동 주민자치학습축제가 중앙통 문화의거리에서 개최됨으로써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어 다채로운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천시의 으뜸 위원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