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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규 맹공에 유승우 발끈

3일 시청 대회의실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양동민 기자l승인2012.04.04

 
“선거유세장에서 춤을 추는 (시의원들의)행태는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 공천을 제대로 했다면 승복했다. 중앙당 밀실정치 없어져야 한다. 공직자로서 현직 부인이 가족한테 땅을 받았다. 공직자세 아니다.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관련기사 3면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토론회 규칙을 어겨가면서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유승우 후보도 발끈해 반격에 나섰다.

“토론회가 변질되어 가는 느낌이다. 정해진 룰에 의해 하는 것이지 개인의 정견 발표장이 아니다. 공천과정에 대해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3선 시장 동안 비리와 관련해 문제없었다. 흠집 내는 구태정치 버려야 한다.”
4월11일 펼쳐지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과 자질을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3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각 후보자들은 소속 정당 정책 또는 소신과 입장을 피력했으며, 이를 지켜본 300여명의 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가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

특히 보수 성향의 유승우, 이희규 후보와 진보 성향의 엄태준, 김문환 후보는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등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달리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는 유승우 후보 총선 공약인 ‘대학 설립과 종합병원 건립’에 대해 “과거 17년 전 군수 시절부터 주장한 공약이 이뤄지지 않았고, 다시 공약으로 밝힌 바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일침했다.

무소속 김문환 후보는 “세분 선배님들의 모든 정책과 공약을 담아 고문님으로 모시고, 제가 국회의원으로 일해 보고 싶다”며 “낙선 다음 4년간 가장 열심히 지역 활동을 한 후보로 이번만큼은 젊은 일꾼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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