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가 지난 19일경 정신분열증이 있는 지적장애인 권씨(59세,남)가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고 갑자기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아 관내 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공조수사를 펼친 결과 실종자를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신고를 접수한 실종팀은 현장주변에 시내버스 노선이 있다는 사실에 착안,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를 일괄 발송했고, 문자를 수신한 기사가 버스를 운행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도로변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 후 실종팀에 제보해 신속하게 관할 순찰차와 공조함으로써 안전하게 구출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경찰관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처럼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