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 “이천을 떠나며 시민께 감사드린다”
이규택 “지역 규제 철폐위해 죽기를 각오”

지난달 27일 이천이 단독선거구로 확정되면서 여주지역 출신 이범관 국회의원과 이규택 전 대표가 이천 떠나 여주‧양평‧가평선거구에 출마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먼저 지난달 29일 이범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구 분구로 이천시를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통탄스럽다”며 “지난 4년간은 너무도 값지고 보람된 시간이며, 이천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제 비록 이천을 떠나지만 항상 이천시민과 당원들이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며 “제가 어디에 있든 이천 발전을 위해 박근혜 위원장과 함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일 이규택 전 대표도 여주군의 지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에서 최다선으로 만들어 주신 군민들에 대한 마지막 봉사와 보답의 기회로 생각한다”며 “4선의 국정활동에서 쌓았던 교육·경제통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여주·양평·가평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규제 철폐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싸우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명품문화도시 개발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천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군은 박연하(56), 박영신(65), 유경희(47), 유승우(64), 이희규(57), 장석일(50), 최병윤(53) 등 7명이 경합을 벌이게 되는 가운데 추가 공천신청 및 전략 공천 등 향후 지역정가 구도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