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하천 다대·갈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계획도.

정부의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시행하는 ‘복하천 다대·갈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하 복하천환경정비사업)’은 복하천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복하천환경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21일 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3월 5일에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복하1교와 복하2교 사이에는 국제 규격에 맞는 축구장 4개와 야구장 2개가 신설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산책로,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구축되어 가족 나들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이와 함께 이천 시내와 여주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웰빙족’들이 한껏 기대를 하고 있다.

더욱이 복하천 주변의 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친환경적인 공원을 만들 뿐만 아니라, 복하천의 메리트를 살리기 위해 보를 만들어 물이 항상 차 있을 수 있게끔 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천시의 경우 여가공간이 설봉공원과 온천공원, 복하천수변공원 등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획기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하천에 친환경 편의시설을 만든다면 온 가족이 모여 나들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며 “또한 여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 등을 도모하여 이천의 발전을 몇 십 년은 앞당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복하천환경정비사업과 함께 청미천과 신둔천, 양화천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청미천의 경우 올해 하반기 공사착공에 들어가 자전거도로와 생태습지, 친수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신둔천도 201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양화천 역시 주민들이 하천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