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모 장애인단체 간부들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지난달 28일 사회복지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혐의로 모 장애인단체 A 관장과 B 사무총장을 구속하고 C 사무국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29일 이천시와 검찰 등에 따르면 이천시가 위탁기관인 ‘이천시장애인재활근로작업장’에 감사를 실시한 결과 회계 관련 부정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검찰이 위탁기관인 장애인단체를 집중 수사하면서 이들의 혐의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며 “관련 단체에 대해 총체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검찰의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