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회계, 부발, 자치행정, 건설, 기획감사 등

이천시 2012년 신년인사가 벌써부터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5급 과장과 6급 팀장의 승진인사는 없지만, 국장급 4급 서기관 두 자리에 승진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김진목 소장의 명퇴와 (가칭)도시개발사업단 발족에 따른 2명의 국장급 4급 서기관 자리에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상하수도사업소 김진목 소장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라며 12월 말일부로 명퇴를 신청했고, 내년 초에 도 승인을 거쳐 발족할 (가칭)도시개발사업단 단장에 역시 국장급(4급)이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자천타천으로 사회복지과장, 회계과장, 부발읍장, 자치행정과장, 건설과장, 기획감사담당관이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직렬에 따른 연공서열이냐, 발탁이냐를 놓고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개발사업단 단장의 경우 지역개발사업과 밀접한 시설 관련 직렬에서 나올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측과, 이럴 경우 행정직인 김 소장의 뒤를 이을 주자로 S과장, Y과장, J읍장, L과장, L실장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국장급 서기관이 2명이나 진급하면서도 실제로 5급 과장이나 6급 팀장 승진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병가나 교육 등에서 복귀한 사무관들이 있고 보직을 받지 못한 팀장급 요원들이 즐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칭)도시개발사업단은 마장 중리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약 3년 정도 운영되며, 향후 사업단은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