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관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천·여주 선거구분할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의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는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천·여주 선거구분할 추진운동이 새국면을 맞았다. 이범관 국회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하여 ‘이천의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는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이범관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천·여주 선거구분할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지난)11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모든 법률적 판단으로 이천과 여주는 분구되어야 한다는 희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 대상중 2개의 기초자치단체로 되어있는 선거구는 이천·여주뿐”이라며 “이천시는 현재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다. 이제 이천시민이 누려야 할 권리를 찾고 싶다”고 분구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나마 많은 야당 의원님께서 이천의 분구를 찬성하시어 감사하다. 한나라당 동료 의원께서도 적극 찬성하고 있으니 더욱 힘이 난다”며 “이천시민의 권리를 찾을 수 있게 많은 의원님께서는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특히 “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이천의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가 좌절된다면 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의원 선거거분구 이천시 추진위원회와 함께 헌법소원을 비롯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천·여주 선거구분할 추진위원회는 추진운동을 진행해오면서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해 정개특위 위원들에게 송부하여 더욱 강력하게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