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이병균)는 16일 이천시 호법면에 소재한 주미리를 ‘2011년도 화재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행사를 가졌다.

주미리 57가구는 호법면에 소재한 작은 마을로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화재시 빠른 출동에 어려움이 있는 등 119 소방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지적되어 오면서 금번에 ‘화재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방서와 더불어 (주)하이닉스반도체 ‘나눔소방봉사단’이 함께 참석해 마을 각 가정마다 소화기 1대씩을 비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겨울철 대비 보일러와 난방기구, 노후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이남섭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화재없는 마을을 위해 화재예방 홍보 및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향후 화재없는 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주택 안전점검은 물론 설치된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화재없는 마을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