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산업특구’가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에서 실시한 ‘2011년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9개의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추진 전략, 운영 실적, 사업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한 서면평가와 두 차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또 다시 2011년에도 우수특구로 선정된 이천도자산업특구는, 지난 2005년 국내최초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09년 10월 도자산업특구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현재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일대 40만㎡에 800여억원이 투자되는 이천도자예술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천도자예술촌에는 도자기 제작시설을 비롯해 전시·교육시설, 체험·학습시설, 이벤트·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도자예술촌 조성과 도자재래시장 정비 등을 통한 도자산업의 메카로서 추진되는 지역발전 전략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평가내용에서도 규제특례 활용도(1위), 기업유치 또는 신설기업수(8위), 일자리창출(4위), 매출액 등 유형별 지표(7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른 성과를 보여 139개 특구 중 종합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이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도자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천도자산업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문경 오미자산업특구, 완도 전복산업특구, 부산 해운대컨벤션 영상 해양레저특구, 영월 박물관고을특구, 제천 약초웰빙특구 등 총 13개 지자체가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