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지난 18일 요즘 들어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전화금융사기는 “서울에 사는 분이 경기도에 있는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것이 의심스러워 전화드린다. 명의가 도용된 거 같다. 경찰에 신고해 처리해드리겠다”고 전화를 끊은 후 경찰서 대표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 다른 목소리로 속이는 등 고도의 진화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현금인출기로 유인하는 말을 하는 전화는 100% 전화사기며, 대출해주겠다고 통장을 개설하여 택배 퀵서비스로 보내라는 것 역시 사기라고 전했다.

이에 이천경찰서는 ‘이상한 돈이 당신 계좌에 있다’는 수사기관의 전화를 받으면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는 이천경찰서 수사과 지능수사팀(☎645-0232)로 하면 된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