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신규성 위원장)는 추진위원 및 시도의원, 백사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추진위가 예산 운영 등 비용절감에 힘써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신규성 위원장)는 추진위원 및 시도의원, 백사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보고 용역을 맡은 ‘이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근우 간사는 축제기간동안 방문객 4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축제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지적된 방문객을 위한 주차 및 편의시설 확보, △기상이변에 따른 개화시기와 구제역 여파로 홍보 부족으로 홍보 방법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관광객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이들의 참여와 체험활동 프로그램 활성화, △12회째를 맞은 축제는 명실공히 이천을 알리고 시민의 문화욕구을 충족시키는 축제로, 이젠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로 그리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축제로 지향점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에 이어 신규성 위원장의 주재 하에 질의 및 건의의 시간에서는 △현수막을 통한 길안내 개선, △쓰레기 처리 개선, △꽃이 활짝 피도록 가을 열매 수확에 역점, △하얀색 몽골텐트가 농촌의 자연스러움을 해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산책로 야생화 식재, △전문 작가 초청 백일장 개최, △지역 주민 참여 독려, △영원사 등산로 개발 등도 함께 요구되는 사안이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는 성공적으로 발전됐다. 해마다 개선사안도 바뀌어 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년 참여한 사람만 축제를 준비한다. 이들에게 앞으로 계속 강요할 수 없다.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꾀하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12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 모두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8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나무인 시춘목에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3일간 백사면 산수유 군락지에서 개최됐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