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12일 자신의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이씨(4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월 30일 오후 2시 30분경 창전동 자신의 빌라에서 21살 의붓딸에게 커피를 타 달라고 한 뒤 물을 끓이는 의붓딸에게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의붓딸을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의붓딸은 추행 사실이 드러날 경우 가정이 파탄날 것을 우려해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기지국위치 확인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친 잠복수사 후 용인시 처인구에서 이씨를 체포·검거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