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에 대한 가산금 부과를 놓고 말썽이 일고 있다. 기한내 납부하지 않을 시 이천시 조례에 의거 4배의 가산금이 부과된다는 것 때문이다.

22일 한 시민은 이천시청 민원게시판에서 2월 17일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내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문에 대해 “2월 중순경에 발생한 일을 4월 21일에 받아보게 하고, 그 기한을 4월 30일에 정한 것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요금 4배를 물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또 “유료주차장 관리수탁자는 공무에 준하여 빈틈없이 행정을 처리해야 하며, 그것을 감독하는 이천시는 위임받은 업무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상시 검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료주차장의 요금체계는 90% 이상 개선되어 현재는 관리가 굉장히 잘 되고 있는 편”이라며, “다만, 미납시 주차요금 4배의 가산금을 부과한다는 것은 도주차량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