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릴 경기도 보육주간 행사와 관련하여 보육인들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천시 보육주간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

> 이번 이천시 보육주간은 보육인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모범 보육인 표창을 실시하는 등 보육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보육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 이천시 보육주간에는 보육인들과 함께 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내 있었던 것으로는 교재교구 경진대회 및 예쁜 사진 콘테스트가 있었으며, 2일에 전시하고 3일에 심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심사기준으로는 발달의 적합성, 안정성, 활용성, 흥미유발성, 교육적 효과 등이었으며, 교재교구에서 6명, 사진에서 4명으로 총 10명의 보육인이 수상했다.

> 이어서 3일에는 이천시 보육 발전 방안 토론회가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또한 4일 오전에는 보육시설 부모 및 교사의 교육 행사가 열렸다. 교육행사가 끝난 오후에는 시상 및 모범보육인 표창이 있던 기념식이 개최됐다.

> 이날 교재교구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에 백사어린이집, 최우수에 이천어린이집, 우수에 한빛어린이집과 설성어린이집, 장려에 해맑은어린이집과 하늘땅별땅어린이집이 수상했다. 또한 사진콘테스트는 베비텔어린이집, 하버드어린이집, 홈타운어린이집, 베이비0123어린이집에서 수상했다.

> 경진대회 수상이 끝나자 모범 보육인 표창이 이어졌다. 모범 보육인 표창은 시장상과 의장상으로 나눠지는데, 시장상은 5명에게, 의장상은 3명에게 주어졌다. 먼저 시장상은 햇살어린이집의 윤명희씨, 꽃다운어린이집의 금은희씨, 복지어린이집의 임은정씨, 사동몬테소리어린이집의 최형임씨, 설봉어린이집의 임진희씨가 수상했다. 또 의장상은 베비텔어린이집 이상희씨, 함초롱어린이집 이민주씨, 시온성어린이집 안정씨에게 돌아갔다.

> 모든 시상 및 표창이 끝나고 이천시 보육시설연합회 조일봉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기념식을 찾은 보육인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또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요즘은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보다 선생님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선생님들이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면 행복한 이천, 더 나아가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 한송이 기자(
이천저널  icjn@par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