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바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우수 부서로 뽑혀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경찰서 강력 3팀이 경기경찰청이 실시한 으뜸형사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 든든한 치안 파수꾼 역할을 자임해 오고 있다.

이 3팀은 경기청이 발표한 2/4분기 및 6월 중 2·3급지 경찰서에서 강·절도 피의자 검거실적이 가장 우수한 부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동석 팀장을 필두로 김병옥·이학민·이승민 형사가 팀원이다. 남다른 노력과 투철한 사명감이 없으면 인구 20만 소도시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상황.

이번 실적에 대해 “(강력3팀이) 팀원들 간 손발이 잘 맞아 떨어졌기에 이 같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동료직원들은 부러워했다.

강력 3팀은 지난달 17일 발생한 절도사건에 대해 방범용 CCTV 분석 등으로 치밀한 수사를 펼쳐 자칫 놓치지 쉬운 상습 절도범을 짧은 기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일 오전에는 ‘그냥 쳐다봤다’는 이유로 20대 남자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과 함께 금품을 갈취한 10대 2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사건 역시 방범용 CCTV를 치밀하게 분석한 것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호준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형사들이 되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으뜸형사팀으로 선발된 강력 3팀은 경기경찰청으로부터 포상금 30만원과 5일 간의 개인별 포상 휴가를 받았다.

강력 3팀 직원들은 앞으로 더욱 노력해 ‘범죄 없는 이천’을 이루어 내겠다는 계획을 하루하루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
이천저널  icjn@par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