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이천우체국(국장 최봉수)은 7월 1일부터 인터넷우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우표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직접 우표를 출력해 사용하는 것으로, 1884년 우리나라에 최초의 우표가 발행된 후 우편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26년 만에 도입된 우표발행제도의 큰 변화이다.

인터넷우표 이용방법은 먼저 인터넷우체국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을 입력하고 우편물에 해당하는 요금을 결제한 뒤 A4용지와 라벨용지 등에 출력해 우편물에 붙여 보내면 된다. 인터넷우표는 받는 사람의 주소와 이름까지 한꺼번에 인쇄된다.

인터넷우표 요금은 현재 국내우편요금 체계(25g이하 일반통상의 경우 250원)와 동일하다. 결제수단도 인터넷우체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지갑, 신용카드, 즉시 계좌이체로 하면 된다.

출력 오류를 사전에 막기 위해 미리보기 화면과 출력 테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위·변조, 무단복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우체국 창구를 이용할 때와 달리 요금을 안내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예시 우편물과 개략적인 중량을 제시해 요금 결정에 참고하도록 했다.

이외에 우편물 발송이력관리, 수취인주소 목록관리, 사용실적 통계산출 등의 부대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인터넷우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 접속해 인터넷우표를 1회 이상 구매하면 113명을 추첨해 1만~10만원 상당의 경품으로 준다. 당첨자 명단은 8월6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나 인터넷우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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