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소방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소방안전패트롤 불시단속과 함께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을 통해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소방패트롤팀은 2인 1조로 구성된 팀으로, 충북 제천 및 경남 밀양 등 대형화재 이후 인명·재산피해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및 화재취약대상을 무패턴·반복적 불시점검하고, 시기·테마별 불시단속 강화를 통해 재난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함에 목적이 있다. 소방안전패트롤팀은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또는 훼손 행위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등을 불시 단속하며,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즉시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비상구신고포상제를 운영하여 다중이용업소, 판매, 숙박시설 등 주요 화재 취약대상에서의 비상구폐쇄 등 위반행위에 대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건물 관계인의 소방안전 경각심을 고취시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상구신고포상제 관련 주요 위반 사례로는 ▲방화문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하거나 ▲도어클로저를 제거·훼손하여 방화문의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 ▲계단, 복도 등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유사시 비상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잠그는 행위 등으로 이러한 위반사례를 신고하면 5만원 상당의 경기 지역화폐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위반행위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자세한 신고대상 및 절차 등은 이천소방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천소방서장은 “소방안전패트롤 불시단속 및 비상구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여 소방 3대 불법행위 근절 및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이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