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에서 이천 최고의 색소폰 팀임을 자부하는 피플&더하모니 색소폰 동아리(지휘 김진배)가 주페의 경기병서곡으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피플&더하모니는 특히 이날 MR에 의존하지 않고 소프라노에서 바리톤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며 각각의 음의 조화를 잘 이뤘다는 심사평으로 2015년 금상 수상에 이어 또 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서 색소폰 세계의 정상임을 입증했다.

피플&더하모니 색소폰 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진배 지휘자는 “그저 불협화음을 협화음으로 만들어가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의미를 삶에 담아주고자 했다”면서 대상 수상 영광을 단원들에게 돌렸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삶 속에 실천하고 있는 이천 피플&더하모니 색소폰 앙상블.

악기로 화합과 협치를 실천하며 문화예술, 음악의 도시로서 이천시의 위상을 전국에 크게 떨친 이들에게 이천 시민 모두를 대표해 고마움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