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백명복씨가 14일 증포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천·여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수여하는 ‘경제정의 실천상’을 받았다.

‘경제정의 실천상’은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들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장려하고자 수여하는 상으로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치거나 이웃을 위해 애쓴 공무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백명복씨는 경기도민의 인명구조 및 재산보호를 위한 현장활동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5명이 장학대상으로 선정되는 데 토대를 마련했으며, 정성노인의 집(노인복지시설)에 현재까지 20여년을 넘게 매달 후원금을 기부해 노인복지증진과 재활의욕 고취에 힘써 왔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및 옥스탐코리아 등에 결식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과 함께 이웃과 사회를 위해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명복씨는 “명심보감의 위선무근명(僞善無近名)의 말을 인용하여 ‘선을 행함에 이름을 밝히지 말라’는 옛 선인들의 생활지침을 이행하지 못함에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소외계층 등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앞으로도 작은 사랑 나누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