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모가남성의용소방대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모가면 서경리 독거어르신의 집을 찾아 “사랑의 나눔” 집수리 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흙벽돌로 된 독거어르신 정씨(여·85)의 집은 오래되고 추워 겨울을 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돈과 모가면 바르게살기 협의회의 후원, 그리고 대원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의 노후주택 수리 및 판넬 보강작업을 실시하고 주택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특히 모가면남성의용소방대는 겨울이 되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고 매년 중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독거노인 집수리봉사활동을 시작해 자원봉사의 길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집수리 혜택을 받은 정씨는 “매년 겨울이 되면 수도가 얼고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단열공사를 해서 올 겨울부터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남왕우 모가남성의용소방대장은 “어르신께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모가남성의용소방대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