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월면 송라리 고광표 이장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자신이 수확한 쌀 26포(10kg 기준)를 대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쌀 20포(쌀10kg 기준)를 기탁한 바 있다.

소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는 고광표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배 대월면장은 “고광표 이장은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기탁된 쌀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2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