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인의 도전, 멈추지 않는다”
“억만년 꽃피어라, 양정의 학원”

‘양정 70년 역사’에서 기록에 남을 자랑스러운 양정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7일 양정에서 열린 ‘KBS 도전 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린 고2 조한희 학생.

조한희는 양정을 빛냄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희와 함께 선발된 100인의 학생들은 이천의 역사와 문화에서 인문, 자연과학,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고루 풀며 실력을 겨뤘다.

오페라로 개인기를 선보이고,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는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내보이는 골든벨 응시자들은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었다.

한희는 40번 문제에서 3학년 강희은 학생과 최후의 2인으로 결정된 이후 가뿐히 글로벌코리아 48번 문제까지 함께 통과하며 두 명 모두 해외어학연수 자격까지 얻었다.

게다가 도전 골든벨 방송 18년 동안 두 번 밖에 없었던 쌍둥이 골든벨에도 도전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이천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뛰어난 성적과 학생들의 열정을 보였다.

50번 문제에서 조한희 학생은 세종의 연분 9등법, 전분 6등법 제도에 관한 문제를 단독으로 맞히며 제 117대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7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를 널리 알린 ‘도전 골든벨’은 11월 13일 저녁 7시 10분 KBS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