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 같았던 도움의 손길, 은혜의 동산 어르신들 눈시울 적셔

6천 7백여만원 상당의 태양열온수 시스템기증...25명의 어르신에 따뜻한 선물 안겨

이천설봉로타리클럽(토야 원현숙회장)은 10일 신둔면에 위치한 은혜의 동산에서 태양열온수 시스템 설치 기증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올해 국제로타리재단에서 시행하는 새로운 보조금 계획에 따라 진행된 사업으로 설봉로타리 클럽은 3600지구의 추천으로 사업을 진해하게 되었다.

지난 5월 보조금 신청을 시작으로 진행된 태양열온수 시스템 설치 사업은 지난 10월 설치가 완료되어 어르신 25명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은혜의 동산 조한수 원장은 “태양열온수 시스템 설치로 매월 100만원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어 그동안 미루고 있던 보온설비 공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절약되는 전기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시설 보완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원장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시설에 설봉로타리클럽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져 희망의 불꽃이 살아났다”며 감사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토야 원현숙 회장은 “어르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하는 행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정례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