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천설봉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소년소녀가장을 톱기 위한 바자회가 13일 이천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기쁜 일을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로 커지고, 슬픈 일을 함께 나누면 슬픔이 반으로 줄어든다" 는 말처럼 이날 행사에는 설봉로타리 회원들이 준비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머리국밥, 해물파전, 편육무침 등의 먹거리와 새우젓, 멸치, 미역, 다시마 등의 건어물 판매로 준비된 이번 바자회는 어린나이에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관내 소년소녀가장의 장학금과 보금자리가 없거나 노후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토야 원현숙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사랑을 나눠주신 분들과 이번 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지역의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설봉로타리 클럽이 지역의 희망의 불씨를 피우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