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천시 비상대책위는 8일 오전 9시 설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영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잘못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지적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향후 심기일전하여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밝혔다.

성 명 서

이천시민 여러분!

저희들은 오늘 이천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천시 새누리당에서 벌어진 유승우 국회의원 부인의 공천과 관련된 금품수수로 인해 벌어진 잘못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족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이천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비대위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안정,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제 새봄을 맞아 지난 과오를 떨쳐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의 그동안 잘못에 대한 지적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심기일전하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누리당 이천시당원은 하이닉스 증설문제, 군부대이전, 구제역발생 등 지역현안 문제에 시민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쳤습니다.

따라서 새봄과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당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하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새로운 모습으로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이천시당원은 현재 이천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장폐쇄, 정리해고, 정부의 특별근로감독 및 국회의 외국인 투차촉진법개정, 경기도 차원의 하이디스 노동가족지원, 이천시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항간에는 비대위가 어느 특정인을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전혀 뜬소문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글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이천시당원은 향후 지역현안 문제에 대처하며 새로 임명될 이천시 위원장을 비롯하여, 경기도당, 중앙당과 힘을 합쳐 새로운 이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비대위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1) 공천관련 금품수수건으로 인해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비대위는 이천시 새누리당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각계각층의 충고를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3) 비대위는 이천시민과 당원들이 인정하는 위원장을 빠른 시일 내에 영업하는데 객관성 있게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15. 4. 8

새누리당 이천시 비상대책위원장 유영철, 이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