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에 참여했던 기관 및 단체, 학습동아리, 주민자치위원, 평생학습협의회위원,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지난 10월17일부터 10월19일까지 3일간 온천공원에서 개최된 제9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에 대한 영상물 시청 후 평가보고 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평생학습 플래시몹 영상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플래시몹의 재미를 더하면서도 이천시민의 화합을 보여주었고, 축제 전반 스케치 영상은 주민자치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 마을별 홍보부스, 폐막식까지 담았다. 특히, 축제 참가자와 방문객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축제 속에서 느꼈던 감동과 열정을 다시 한 번 전해줬다.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에서 모니터링 결과와 방문객·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평가 보고를 했다. 축제의 분야별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민자치 퍼레이드, 축제 포스터 작품 전시회, 개·폐막행사, 초등학교 교가경연, 문해교육 시화전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제9회 축제는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매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축제가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막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퍼레이드와 축제에서 최초로 시도된 플래시몹의 신선함이 관람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를 주변지인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겠냐는 문항에 대해 그렇다가 92.1%로 추천하겠다는 방문객이 월등하게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윤병집 부시장은 “평생학습이기에 진부한 개막식에서 탈피해 변화를 시도했고, 이번 축제가 평생학습의 정신을 보여주었다”며, “타도시 주민들도 이천에서 평생학습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느끼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는 이번 평가보고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축제에 반영할 것이며, 주차시설에 대한 개선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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